살면서 몇 번은 ‘그만두고 싶다’는 마음이 밀려온다. 끝이 보이지 않는 노력, 돌아오지 않는 결과,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. 나 역시 그런 순간을 여러 번 겪었다.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.
“그래도 내가 정말 원했던 거니까.”
사실 어떤 목표든, 시작은 늘 가볍다. 가슴이 뛰고 설레고, 마치 모든 게 가능할 것만 같다.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현실의 무게가 찾아온다. 잘하지 못하는 내 모습에 실망하고,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초조해진다.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걸음 같고, 심지어 뒤로 가는 기분마저 든다. 나는 그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다.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물었다. “정말 여기서 그만두고 싶은 걸까?”
내 마음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대답은 언제나 같았다. “아니, 정말 좋아하니까 힘들어도 계속하고 싶어.”
그 말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도 아니고, 대단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도 아니었다. 그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, 나 자신에게 실망하고 싶지 않았다. 때론 잘하려고 애쓰기보다, 그만두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.
중간에 포기했다면,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. 여전히 부족하고 갈 길이 멀지만, 적어도 그 길 위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큰 자부심이 된다. 지금도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당신에게 말하고 싶다.
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한 걸음 내디딘 것,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.
포기하고 싶은 순간, 다시 한번 나에게 물어보자. “나는 정말 이걸 원했던가?”
그 대답이 ‘예’라면, 그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. 우리는 그 마음으로 지금까지도 잘 버텨왔고, 앞으로도 그렇게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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